역대 최다 관객 돌파… 서양미술 400년 명화
7월 2일∼10월 27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의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가 지난 7월 2일 개막 후 100여일 만에 6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관객으로 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부산문화회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을 통해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11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생테티엔 미술관 소장품 전시 이후 13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명화 전시회로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 미술, 빅토리아 시대 영국 라파엘 전파(Pre-Raphaelite Brotherhood)와 낭만주의, 바르비종파 명작과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나비파와 큐비즘, 20세기 영국과 미국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400년에 걸친 미술사의 흐름을 9개 섹션으로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작가로는 영국의 국민 화가인 윌리엄 터너, 빅토리아 시대 라파엘 전파의 존 에버렛 밀레이,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바르비종파의 장 프랑스와 밀레, 카미유 코로, 사실주의 작가인 귀스타브 쿠르베와 인상파의 시조인 외젠 부댕과 그의 제자인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알프레드 시슬리, 후기 인상파인 폴 시냑, 루시엔 피사로, 폴 세잔, 반 고흐의 작품과 나비파인 피에르 보나르, 에두아르 뷔야르, 모리스 드니의 작품과 야수파인 마티스, 큐비즘의 피카소가 있으며 20세기 컨템포러리 미술의 거장인 프란시스 베이컨, 앤디워홀, 로이 리헤텐 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가 있다.
또 현대 미술의 거장인 윌리엄 켄트리지를 비롯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남아프리카 미술 거장들의 작품 25점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7월 2일부터 10월 27일까지 계속되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성인(20세 이상) 2만원, 중고생(14∼19세) 1만 6000원, 초등학생(3∼13세) 1만 2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정기회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할인 혜택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누적 관객 6만명 돌파를 기념해 재관람객과 동반 1인 대상 할인과 SNS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티켓링크, 네이버, 카카오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와 예매를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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