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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착착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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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억원 투입 남면 복합문화센터 내일 문 열어
원통·기린 센터 완공 이어 상남·서화면도 곧 개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14일, 내일(15일) 남면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제군이 7만 군민수요에 맞게 추진해 온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확충사업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

인제군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착착 진행 중"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남면 복합문화센터 전경. <사진 제공=인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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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남면복합문화센터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 남면 신남리 일원에 연면적 2,528㎡,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공공목욕탕과 도서관, 다목적실, 동아리실과 북카페를 갖춘 생활문화센터로 다양한 주민 편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3층에 들어서는 신남도서관은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과 함께 ‘기적의 도서관’과 연계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공해 주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이용시간은 평일 9시부터 20시, 주말 9시부터 18시고 생활문화센터는 대관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목욕탕은 7시부터 20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


이에 그동안 문화생활을 위해 인제읍 등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했던 남면 지역주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올 연말에는 상남면 복합문화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주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 복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제군은 상남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26억 등 총사업비 73억 원을 투입, 연면적 1,669㎡ 2층 규모에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98%를 보이며 올 연말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인제군은 인제군과 관계된 인구를 포함한 7만 군민 수요에 맞는 권역별 문화·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 원통 체육문화센터, 2023년 기린면 국민체육센터가 잇따라 개관한 데에 이어 내년 6월에는 서화면 평화체육관이 준공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복지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권역별로 주민 수요에 맞는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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