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청 하늘광장서 '용인시와 행복하개' 개최
문화교실·체험·운동회 등…유기동물 입양 행사도
경기도 용인시는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13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수의사회, 용인시수의사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프로그램 ▲토크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와 급수대, 화장실, 쉼터도 운영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수의사와 훈련사 등 전문가가 참여해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교정, 미용 상담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도그쇼 ▲복불복 이벤트 ▲배지 만들기 ▲보물찾기 ▲포토존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행사장 내 반려동물 운동회 경기장에서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달리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대회'가 열리며, 멍때리기와 OX 퀴즈도 마련된다. 반려동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에는 설채현 수의사가 출연해 행사장을 방문한 반려동물 애호가들과 대화를 나눈다.
유기 동물에 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입양을 장려하는 캠페인도 열린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유기 동물 입양 부스를 운영해 유기견에게 새로운 가족을 연결해주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밖에 행사 당일 시청 1층 로비에 있는 조아용 캐릭터와 사진을 촬영한 사진을 본부석으로 가져오면 선착순 300명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2024 용인시와 행복하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에서는 사전 이벤트인 '반려동물 이색 사진 콘테스트'도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 동물복지와 동물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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