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가·기업 상생, 소비자 만족 1석2조”
한국도로공사가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국내산 비율이 상향될 전망이다.
7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휴게소 판매 음식의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로컬푸드 직거래 마트 활성화 ▲국내산 농산물 사용 휴게소 서비스 평가 가산점 부여 ▲용역 통한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대책 등을 추진 중이다.
서 의원은 지난달 16일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최다 판매 음식은 호두과자와 우동인데, 사용되는 호두와 면이 모두 100% 수입산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국내산 식자재 활용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서 의원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국내산 활성화 대책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휴게소를 운영·관리하는 일부 기업들은 판매 음식의 국내산 비율을 상향 조정을,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한 SK에너지·코오롱·SPC·풀무원 등 5개 기업은 국내산 사용 판매자에 대해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방침을 전해왔다고 서 의원은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서 의원은 “휴게소를 운영·관리하는 도로공사와 대·중견기업의 노력으로 국내산 농수축산물 활용이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국내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는 농어가 소득향상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정착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