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9월 글로벌 판매가 3만8967대(완성차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6.6%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의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3만7009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2만3736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9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1만327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의 9월 내수 판매는 1958대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444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아울러, 쉐보레 트래버스의 9월 내수 판매는 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부터 최근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가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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