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15년, ‘부산 도시재생의 한걸음은 계속됩니다’ 메시지 전달
10월부터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미디어아트월 오프라인 공개
부산도시공사(BMC)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바다가튜브’를 통해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을 알릴 광고영상을 공개했다.
부산 도시재생 15년을 맞아 제작된 이번 영상은 부산형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도시재생의 한걸음’이란 주제에 담아 3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이 영상은 ‘전국 최초, 지속성’이라는 특성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도시재생 관련 첫 광고인만큼 일반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도시재생사업임을 알릴 수 있는 대상지 선정에 고심했다. BMC는 감천문화마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F1963,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영상에 담았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감천마을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출발한 ‘감천문화마을’은 부산 도시재생사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기점으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등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나가는 토대가 됐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은 전국 제1호 도시재생 경제기반형 국가 선도사업으로 추진돼 2019년 개관했다. 대륙과 해양을 아우르는 유라시아대륙철도 시종점이자 부산의 도약을 상징하는 곳으로, 부산 최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이기도 하다.
‘F1963’과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원래의 기능을 상실한 폐공장과 폐선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다시 찾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현재는 부산 최대 관광시설이자 도시재생 분야에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주요한 사례다.
광고는 최근의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해 30초로 제작됐으며, 모델은 부산 출신의 천예주 배우가 맡았다.
영상은 BMC 바다가튜브, 부산시 바다TV 등 온라인 홍보매체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미디어아트월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온라인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역을 넘어선 홍보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15년간 지속해온 부산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BMC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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