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이 진행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급락했다.
고려아연은 3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만3000원(3.23%) 하락한 68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승패가 가려질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주가에 힘이 빠졌다.
최 회장 측은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융감독원이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해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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