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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토어 홍대, 누적거래액 100억원 달성…10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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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누적 거래액 100억원 돌파
매장 방문객도 100만명 돌파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올해 9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월평균 거래액은 1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한 달 거래액 약 15억원으로 월 최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4년에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다녀간 방문객 수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 누적거래액 100억원 달성…100만명 방문 무신사 스토어 홍대 외관. [사진제공=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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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흥행의 비결로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모바일 앱이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쌓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홍대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타깃 고객들의 수요와 취향을 반영, 브랜드를 엄선했다.


여기에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에서의 공식 판매가 및 할인가를 동일하게 운영하고 무신사 회원일 경우 등급별 할인, 적립금 사용 등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는 ▲스탠드오일 ▲엘무드 ▲팔렛 ▲오도어 ▲타입서비스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신발 제품 중에서도 ▲닥터마틴 ▲레드윙 ▲어그 ▲우포스 등 브랜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엘무드가 2024년 SS(봄·여름) 컬렉션 론칭 팝업을 진행했고, 지난 3월에는 일본 유명 작가 무라카미 타카시와 블랙핑크 컬래버레이션 제품 단독 론칭 팝업을 열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이 인기를 끌며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는 점도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액의 36% 이상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했다. 지난 8월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 쇼핑한 외국인 고객 수는 1월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가 홍대 외에 다른 곳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집숍도 흥행 중이다. 지난해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대구'는 올해 10월까지 오픈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3일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도 오픈 보름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섰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숍인숍을 운영하며 브랜드들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협업과 팝업 스토어 등의 지속적인 신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의 주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홍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외국인 등 최신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K-패션의 위상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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