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 수요 특별자문단’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자문단은 임업·임산업 현장의 애로 해결형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주요 협회·단체가 추천한 위원과 산림청 청년 특별위원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임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표 수요 기술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기간은 올해 하반기까지다.
특별자문단이 제안한 기술수요는 내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사전기획에 반영돼 예산 심의 대응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임업진흥원은 현장에서 직면한 기술적 문제해결과 ‘현장-연구-정책’ 간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연구개발 사업은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에 제출된 기술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기획된다. 단 임업·임산업 현장 종사자는 빠듯한 현업 일정과 고령화 등으로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별자문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 임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구성·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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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열 임업진흥원 원장은 “특별자문단은 임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임업과 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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