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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화전기 15% 급등…'AI 거품론' 해소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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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2700원에 거래 중, 15.07% 상승
AI 데이터센터향 S-CAP 제품 수요증가 '방긋'
AI 투자 심리가 구조적 성장 좌우

삼화전기가 15% 급등 중이다. 미국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으로 일각에서 제기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해소되면서 AI 수혜주의 대표적인 전기, 전력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특징주]삼화전기 15% 급등…'AI 거품론' 해소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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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는 26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15.07%(6900원) 오른 5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화전기 주가가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22일 이후 약 한달여만이다. 삼화전기는 올해 들어 상승률 300% 이상을 기록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종목이다. 지난 6월 8만9900원의 최고점을 찍은뒤 내리막을 걸었다. 최근엔 4~5만원대를 오가고 있다.


삼화전기는 전해콘덴서 단일품목생산 기업이다. 전해콘덴서는 전해질을 유전체로 사용하는 콘덴서로 하이엔드(반도체, 자동차, 신재생 등)와 로우엔드(TV, 생활가전 등)로 시장이 구분된다. 특히 최근엔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향의 S-CAP(전해콘덴서의 일종)은 일본 파나소닉의 탄탈 콘덴서를 대체하며 SSD에 탑재되고 있다. 일부 고객사와는 최대 9개까지 탑재되는 제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매출액 2401억 원(+18.6% YoY), 영업이익 288억 원(+267.1% YoY)이 전망되며,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사업체질 변화와 질적, 양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AI 투자 심리 개선 시 구조적 성장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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