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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쓰의 재발견]②연매출 2천만달러 대박…수박 껍질이 만든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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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식품 박람회 키워드 '푸드 업사이클링'
라인드, 통과일 스낵으로 1만2000곳 유통 뚫어
대형 마트 체인에서 쉽게 찾는 귀리박 쿠키 믹스

"수박, 배, 감, 귤, 코코넛, 파인애플, 키위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껍질이 곧 쓰레기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라인드는 쓰레기 처리장에 버려질 뻔한 껍질들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 입 속으로 들어간 껍질만 100만 파운드(약 454톤)가 넘습니다."(데릭 스멀 라인드 영업이사)


지난 6월 말 뉴욕 자비츠센터에서 열린 미국 최대 식음료 박람회 '써머 팬시 푸드 쇼'를 달군 가장 뜨거운 주제는 '푸드 업사이클링'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부스로 전 세계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곳은 미국의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라인드였다.


수박, 코코넛... 과일 껍질 구조대 라인드, 연 매출 2000만 달러 임박
[음쓰의 재발견]②연매출 2천만달러 대박…수박 껍질이 만든 마법 미국 최대 식음료 박람회 '써머 팬시 푸드쇼'에 참가한 푸드 업사이클링 업체 '라인드'. 사진=임온유 기자 i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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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문을 연 미국 스타트업 라인드(RIND)는 '영양은 극대화, 음식물 낭비는 최소화'라는 사명 아래 껍질까지 먹는 통과일 건조 스낵을 만들어 팔고 있다. 월마트부터 코스트코, 홀푸드마켓, CVS까지 미국 전역의 1만2000여개 유통처를 뚫었다. 즉 어디에서나 구매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버려지던 껍질은 어쩌다 스낵이 됐을까. 첫 시작은 '제로 웨이스트'의 실천이었다. 데릭 스멀 라인드 영업이사는 "미국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마트에서 채소 5봉지를 사서 나오자마자 주차장에 2봉지를 두고 간다고 할 만큼 심각하다"면서 "통과일 스낵은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음쓰의 재발견]②연매출 2천만달러 대박…수박 껍질이 만든 마법

라인드의 올해 예상 매출은 2000만 달러(약 265억원)에 이른다. 단순히 지구를 살렸다고 벌 수 있는 돈이 아니다. 라인드는 사람도 살린다. 스멀 이사는 "과일 껍질에는 더 많은 비타민과 항산화제, 섬유질이 들어 있어 섭취 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병 발생률을 낮춘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아이엔씨 매거진은 라인드를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5000'에 선정했다. 스멀 이사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지구와 환경 그리고 경제에 모두 좋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뉴요커 일상으로 스며든 푸드 업사이클링… 마트 직원도 '척척' 찾는다

"이 제품 있나요?"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공원 근처 대형 마트 홀푸드마켓 1층. 점원에게 푸드 업사이클링 업체 리뉴얼밀의 쿠키 믹스 사진을 보이며 묻자 짧은 망설임도 없이 "2층에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실제로 2층에 올라 베이킹 코너로 가니 리뉴얼밀의 제품이 일반 쿠키 믹스들 사이에 진열됐다. 미국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이 생각보다 소비자들과 더 가까이 연결됐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리뉴얼밀은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 식물성 우유를 짠 뒤 나온 귀리박 등 곡물 부산물로 글루텐 프리 밀가루 만드는 업체다. CEO인 클레어 슐레머는 대학생 시절 주스 바에서 일하다 얼마나 많은 과일과 채소의 과육이 버려지는지 목격하고 창업을 결심했다. 리디아 옥슬리 리뉴얼밀 마케팅 이사는 "2022년 6월 이후 홀푸드마켓에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30톤(약 6만6000파운드)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질 뻔한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쓰의 재발견]②연매출 2천만달러 대박…수박 껍질이 만든 마법 미국 푸드 업사이클링 업체 블루 서클이 자투리 연어로 만든 소시지와 토마토, 치즈로 구성한 꼬치. 사진=임온유 기자 ioy@
푸드 업사이클링 부흥의 중심지 미국…"환경과 산업에 새로운 기회 될 것"

미국이 푸드 업사이클링 부흥의 중심지로 부상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만큼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미국 재활용 추적 시스템(Recycle Track Systems)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간 600만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된다. 이는 미국에서 소비되는 식량의 40%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 사람당 매년 사과 975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같은 양이다.

[음쓰의 재발견]②연매출 2천만달러 대박…수박 껍질이 만든 마법

이에 미국에서는 2019년 미국 업사이클링 푸드 협회(Upcycled Food Association·UFA)가 설립됐다. 전 세계 최초다. 2021년에는 푸드 업사이클링 인증 표준까지 개발했다. 해당 인증을 받은 식품은 2021년 약 30개에서 현재 약 480개로 급증한 상태다. UFA는 인증 제품을 통해 지난 3년간 39만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했다고 추정한다.


지난 6월 미국 각지의 UFA 회원사가 뉴욕 맨해튼 소호 인근에 모여 6월을 푸드 업사이클링의 달로 정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 음식으로 자투리 연어로 만든 소시지, 귀리박으로 만든 초코 쿠키, 푹 익어 버려질 뻔한 토마토로 만든 파스타 등이 차려졌다.


[음쓰의 재발견]②연매출 2천만달러 대박…수박 껍질이 만든 마법 미국 푸드 업사이클링 업체 스페어 푸드의 제레미 카예 CEO. 사진=임온유 기자 ioy@

이곳에는 미국 푸드 업사이클링을 선도하는 스페어 푸드의 제레미 카예 CEO도 참석했다. 스페어 푸드는 요거트와 치즈를 생산하고 남은 유청 속 단백질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토닉워터를 만들고 있다. 카예 CEO는 "지금까지 우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만 고민했지 어떻게 쓰레기의 양을 줄일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과 산업 모두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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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뉴욕=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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