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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활짝 핀' 서울…서울 자치구들 '정원 도시' 조성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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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마포구·동대문구·성동구 등 정원도시 조성 다양한 활동

서울 곳곳이 꽃으로 피어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를 맞아 서울 거리 곳곳을 정원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서울 자치구들도 ‘정원도시’ ‘꽃의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이 도로변 등 공간마다 꽃과 나무를 심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마포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이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한 가드닝(정원사) 교육 등에 나서고 있다.



'꽃으로 활짝 핀' 서울…서울 자치구들 '정원 도시' 조성 붐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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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정원도시 선포 이후 정원 토크콘서트 개최


지난 올 봄 문래동 꽃의 정원 조성 후 ‘정원도시’ ‘꽃의 도시’를 선포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9일 오후 4시부터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을 초청, 서울시 정원 정책을 구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1일과 28일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정원을 주제로 한 명사의 강연과 음악, 영화, 체험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정원 토크콘서트 및 그린시네마’ 행사를 개최한다.


21일에는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음악과 함께 정원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상을 3회 수상한 ‘황지해’ 정원작가, 국내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남수환’ 정원진흥실 실장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의 가치를 찾아보고 정원과 관련한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에는 영등포 정원문화센터에서 양성한 마을정원사들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정원 디자인부터 식재수종 선정까지 주도하여 구민들과 함께 ‘우리의 정원’을 조성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누구나 문래동 꽃밭정원 내에 또 하나의 작은 정원이 탄생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21일과 28일에는 20시부터 정원에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그린시네마를 진행한다. 21일에는 첼시 플라워의 위대한 도전을 그린 영화 ‘플라워쇼(감독 비비엔느 드 커시)’를, 28일에는 선유도공원부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경춘선 숲까지 아름다운 정원을 탄생시킨 대한민국1세대 조경가(작가 정영선)의 감동과 울림이 있는 이야기 ‘땅에 쓰는 시(감독 정다운)’를 상영한다.


이외에도 각종 문화공연과 ‘수경식물 만들기’, ‘천연 이끼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정원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정원에 나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원 속에서 주민들이 힐링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정원, 일상이 정원이 될 수 있는 ‘정원도시 영등포’를 완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꽃으로 활짝 핀' 서울…서울 자치구들 '정원 도시' 조성 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봄여름가을겨울공원 꽃길 정원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마포구, 도화동 봄여름가을겨울공원 정원 준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일 새롭게 조성한 도화동 ‘봄여름가을겨울공원 꽃길 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원은 기존 복사꽃어린이공원을 주민들이 문화, 여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쉼터로 새롭게 재단장한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이다. 기존 복사꽃어린이공원은 주거 지역에 위치하고 지하철역과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정돈되지 않은 조경과 오래됐다.


마포구는 오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민들이 사계절 언제든 편안히 힐링할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재조성했다. 우선 꽃길 정원에는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도록 개화 시기가 다른 15종의 꽃 1만 1850본을 심어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꽃으로 활짝 핀' 서울…서울 자치구들 '정원 도시' 조성 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정원사들과 함께 정원 가꾸기에 나섰다.

동대문구 정원사 정원 가꾸기 시작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제2기 동대문구 정원사 16명이 9월 중순부터 공공정원 현장에 파견되어 본격적인 정원 가꾸기를 시작했다.


동대문구는 2023년 ‘꽃의 도시’ 선포 이후 정원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2월부터 9월 5일까지 24주간의 교육을 마친 제2기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수료생 16명은 9월 중순부터 동대문구 내 다양한 현장에 파견되어 1기 정원사들과 함께 정원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제2기 정원사 양성 교육은 실습 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이론수업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전농동의 자투리 녹지대에 ‘늘꽃정원’과 ‘떡전쉼터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조성하며 정원에 대한 실습 경험치를 체득했다.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심화 교육에서는 ‘청량꿈숲’과 ‘청량리 매력정원’에서 제초와 전정 등 현장 맞춤형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기도 했다.


5월과 6월에는 중랑천 장미정원과 지식의 꽃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9월부터 11월까지도 매주 1회씩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꽃으로 활짝 핀' 서울…서울 자치구들 '정원 도시' 조성 붐

성동구, 우리동네 작은 정원 조성...가드닝 교육 시작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중점 추진 중으로 지역 내 17개 동 주민자치회에서는 누구나 집 앞 가까이에서 일상 속 정원을 직접 가꾸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작은 정원’을 조성한다.


지난 4월 서울시 지역특화 주민자치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리 동네 작은 정원’ 조성 사업은 정원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 ‘반려식물 키우기’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먼저,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는 왕십리제2동, 성수2가제1동, 송정동, 용답동 등 4개 동에서 진행된다. 해당 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전문적인 조경 및 가드닝 교육과 실습을 거쳐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환경적,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우리 동네 꽃을 함께 선정, 효과적인 정원 관리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참여형 정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해당 교육은 9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론 교육 2회, 정원 조성 실습 3회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10월 31일에는 정원 조성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왕십리제2동은 사계절 녹지 조성 및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성수2가제1동은 산책로 꽃길 및 포토존, 송정동은 무궁화를 주제로 하는 녹지 공간, 용답동은 사계절 매실 정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자투리 공간, 상습 무단투기 지역 등을 적극 활용하여 도시 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은 식물과 가드닝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왕십리도선동 등 13개 동에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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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정원 활동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집합 교육을 시작으로 동별 실습 교육을 비롯해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해 정원을 가꾸는 ‘분해정원’, ‘겨울 정원 특강’ 등 총 6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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