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0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 콜라보홀에서 SK에코플랜트와 함께‘ConTech Meet Up Day 수요기술 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ConTech Meet Up Day는 개방형 혁신기술 공모전이다. 환경·반도체 분야 혁신기술을 발굴해 공동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딥테크 특구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공모전 개최의 목적이다.
올해 ConTech Meet Up Day는 공모전 추진 방향과 ▲대기오염 저감 ▲환경시설 ▲해상풍력 ▲반도체 리사이클링 ▲반도체 인프라 ▲인공지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I·DT) ▲스마트건설 ▲기타 등 8개 공모 분야 수요기술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것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참가 신청 대상은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 중 8개 공모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특구재단과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
특구재단과 SK에코플랜트는 서류검토와 1·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초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와 공동기술개발에 나설 수 있고, SK증권 등 15개 투자기관과 공공기관, 대학으로부터 자금·투자 지원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특구재단은 2020년 SK에코플랜트를 시작으로 올해 롯데중앙연구소, 농심태경 등으로 협력 채널 네트워크를 다각화하고 있다.
또 대전지역 내 사업화 전문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일자리진흥원 등과 협력해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특구재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협력 채널 네트워크 사업의 성과로 지난 5년간 총 43건의 우수 연구개발(R&D) 아이템을 발굴해 36.5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R&BD)와 현장 실증 지원, 대중소 연계 기획형 연구소기업 설립 및 400억원 상당의 투자연계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공모전 참가 신청 등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특구재단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 뜨는 뉴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내 우수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 대기업과 동반 성장해 스케일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며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상생협력 기반의 기술사업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