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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6개 자산 매각… 11월 10%대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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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248원 배당…1차 발행가 기준 배당률 10.8%
DF타워 우선주 투자, 수익성·성장성 상승 기폭제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보유자산 중 일부인 6곳의 주유소 매각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함에 따라 약 10%대 배당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5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주유소 매각 계획을 공시해 특별배당 계획을 알렸다.


매각대상 주유소 가운데 신철원주유소·대전 중앙로셀프주유소·강원 삼천리주유소 등 3곳은 거래를 종결했다. 목감 부지와 군자셀프주유소, 독립문주유소 등 3곳은 올해 11월 내 거래종결을 앞두고 있다. 매각대금은 전액 특별배당 되며 주당 248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별배당은 11월 말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된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내년 2월 주식계좌로 입금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6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의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서초동 마제스타시티타워1 우선주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상장 당시 매출 100%가 주유소 관련분야에서 나왔지만 현재는 물류센터에서 32%, 리테일 11%, 전기차 충전소 5%와 오피스 4%다. 주유소 매출비중은 48%로 대폭 낮아졌다. 여기에 더해 이번 추석을 전후해 포항 영일대와 부산 사하구 괴정동 2곳에서 폴바셋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는 등 지속적인 매출처 다각화가 예상된다.


최근 코람코자신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체급을 높이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사옥으로 쓰고 있는 강남역 DF타워 우선주 매입이다.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은 주당 4585원이며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최종 발행가액은 청약 직전에 확정되나 1차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이번 특별배당을 받는다면 연 10.8% 수익을 배당받게 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DF타워 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리츠의 상장 당시 목표배당률(배당 가이드)은 공모가 기준 연 6.2%였으나 꾸준한 밸류애드(Value-add, 가치상승)와 자산매각을 통해 현재 목표배당률을 웃도는 연 7.6% 배당을 시현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DF타워 우선주 매입을 통해 목표배당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이장혁 본부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다양한 전략을 적용해 목표수익 대비 실제 배당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에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이번 유상증자는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더욱 가파르게 상승시킬 기폭제"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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