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이하 대전상의)가 KAIST와 함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전상의는 최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및 글로벌 테크비즈데이에 참여해 KAIST 주관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ITTP(International Technology Transfer Program) 사업을 연계한 회원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대전상의는 회원사의 KAIST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로 얻은 기술과 인재를 연계해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근 창립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은 대전을 중심으로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 카운티, 캐나다 캘거리 등 7개 주요 과학도시가 동참하는 경제교류 협의체로, 글로벌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KAIST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기업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연결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ITTP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와 협력할 수 있는 귀중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전상의는 산학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대전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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