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운영 통해 상생경영 강화
동반성장위원회와 이랜드리테일 27일 웨스틴조선 서울(서울 중구)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동반위 오영교 위원장, 이랜드리테일 윤성대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랜드리테일 협력 중소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했으며, 이랜드리테일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96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랜드리테일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협력 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또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복리후생 지원, 성과공유제 운영, 동반성장펀드 등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이랜드리테일과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선도기업으로서 이랜드리테일의 굳건한 상생 의지를 재확인하게 되었다"면서 "동반위도 이랜드리테일이 유통업 특성에 부합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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