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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불닭소스' 국내 1위 핫소스 등극…점유율 3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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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핫소스 시장 규모 355억원
소스 별도 판매 고객 요청에 의해 생산
이마트, SPC삼립 등 협업 통해 영향력 확대

삼양식품의 불닭소스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핫소스에 등극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소스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국내 판매 1위 핫소스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삼양 '불닭소스' 국내 1위 핫소스 등극…점유율 3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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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핫소스 소매 시장 규모는 355억원에 달한다. 이 중 불닭소스는 국내 핫소스 소매 시장에서 3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핫소스 판매 1위에 올랐다. 카테고리 조사는 고추로 만든 매운 양념 소스 및 조미료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고추장, 고춧가루, 후레이크 등은 제외했다.


불닭소스는 불닭볶음면의 소스를 별도로 판매해 달라는 고객 요청에 맞춰 2017년 한정판으로 시작한 제품이다. 대체불가한 복합적인 매운맛으로 인기를 끌자 2018년 오리지널맛이 정식 제품화가 됐으며, 이후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불닭스리라차, 불닭마요, 불닭치폴레마요 등을 출시했다. 소스의 다양한 쓰임새를 고려해 스틱형 불닭소스, 벌크형 불닭소스 등 포장과 제형을 다채롭게 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불닭소스는 매년 빠른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소스 및 조미소재 매출액은 2021년 213억원, 2022년 290억원, 2023년 381억원으로 매년 30% 이상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소스류의 국내 매출 비중은 58%이며, 미국, 중국, 동남아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도 판매되며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불닭소스의 성장이 도드라지자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외식업계와의 협업도 늘고 있다. 이마트 키친델리 불닭시리즈, SPC삼립 피자매장의 불닭치즈포테이토피자, 존쿡 델리미트 불닭 킬바사 등 불닭소스를 사용한 외식 메뉴 및 리테일 상품을 꾸준히 출시 중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협력사에 불닭소스 엠블럼을 제공해 소비자가 정품 불닭소스 사용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후 외식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불닭소스의 활용처를 더욱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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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불닭소스는 국내 No.1 핫소스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핫소스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스 시장 공략을 통해 라면 외의 외연 확장은 물론 '매운 맛'이라는 영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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