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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열전(19)]쓰레기를 자원으로…순환경제 선두주자 '수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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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 수퍼빈 대표 인터뷰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를 세상에 증명하겠다' 비전
4분기 손익분기 전망…"상장 준비중"

전국에서 모인 페트병이 컨베이어벨트 위에 펼쳐진다. 인공지능(AI)이 이물질과 페트병을 구분하고, 걸러진 페트병은 손톱보다 작은 크기로 분쇄된다. 이후 여러 작업을 거쳐 플라스틱 플레이크가 완성된다. 플레이크는 화학회사와 섬유회사, 식품용기 회사들이 사들여 플라스틱병, 포장재로 재활용한다. 우리가 매주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는 페트병이 다시 돈이 되는 현장, 이곳은 경기도 화성시의 수퍼빈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는 쓰레기가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니라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설립된 수퍼빈은 쓰레기 수거부터 가공 소재화까지 플라스틱 재활용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테크 열전(19)]쓰레기를 자원으로…순환경제 선두주자 '수퍼빈' 수퍼빈 김정빈 대표가 성남시 분당구 회사에서 자사의 재활용 쓰,레기 수집기 네프론 베이직을 시연하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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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21일 “사람들이 재활용품을 내놨을 때, 재활용품이 실제 산업과 연결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산업이 필요한 폐기물을 정확하게 정의해 순환경제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수퍼빈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코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섬유기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뒤 철강 중견기업 코스틸에 영입돼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창업에 나선 것은 산업 현장에서 되새긴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를 세상에 증명하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달려온 지 10년, 이제는 스타트업 대표 직함이 더 익숙해졌다.


수퍼빈은 2016년 버려진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등을 선별·수거하는 AI 로봇 ‘네프론’과 쓰레기 대면 회수 서비스 ‘수퍼빈모아’를 선보였다. 이후 폐기물 전용 운송 차량 ‘수퍼카’를 마련했으며, 2019년 전남 여수에 폐기물 보관창고인 ‘순환자원창고’를 구축했다. 지난해엔 폐기물을 재활용 소재로 가공하는 수퍼빈의 첫 번째 공장, 아이엠팩토리를 준공하며 순환경제 사업 모델을 완성했다. 이곳은 1만3200㎡(약 4000평) 부지에 건평 4000㎡(약 1200평) 규모다.


수퍼빈의 핵심 기술력은 순환경제 맨 앞단에 있는 네프론이다. 올해 5월 기준 전국 15개 지자체에 1177대가 설치돼 있다. 네프론은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비롯해 우유팩·배달용기 뚜껑까지 인식해 분리수거한다.

[기후테크 열전(19)]쓰레기를 자원으로…순환경제 선두주자 '수퍼빈'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이 AI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분리수거 하는 모습. (사진=수퍼빈)

네프론은 AI 기술을 통해 매일 학습하며 분리수거 능력을 키웠다. 네프론을 통해 수거된 폐기물의 99%는 재활용으로 이어진다. 또 네프론은 폐기물을 넣으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 재활용을 놀이처럼 만드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수퍼빈을 거쳐 재활용된 자원은 7월 기준 페트병이 약 4억2000만개, 캔이 약 1억3650만개로 누적 환전 금액은 37억원에 달한다.


수퍼빈이 순환경제 시장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지만, 김 대표가 바라보는 국내 시장은 한참 뒤처져 있다. 그는 “우리나라 재활용률이 80%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오류가 있는 표현”이라며 “배출된 쓰레기 가운데 80%가 재활용 선별장에 도착하는 것을 두고 이렇게 표현한 것으로, 이 가운데 실제로 재활용이 되는 것은 50% 이하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에 나선 만큼 우리나라도 관련 시장 육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EU는 내년부터 음료용 패키지의 25%는 의무적으로 폐플라스틱을 섞어서 만들도록 규제화 돼 있고, 관련 시장과 설비들도 구축돼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김 대표는 "한국도 2030년까지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했는데,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는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이 수출을 위해서는 재생원료를 사용해야 하지만, 국내 시장이 작으니 재생원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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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수퍼빈을 통해 순환경제가 우리 산업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순환경제에 대한 하나의 명확한 사례를 반드시 만들어내고 싶다”며 “올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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