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7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 폭을 줄이며 2690선에 장을 마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7포인트(0.83%) 상승한 2696.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1억원, 외국인은 254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794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가 2.99%, 삼성전자가 0.77%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20만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B금융(3.33%), 신한지주(2.1%)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차(0.39%), 기아(0.19%), LG에너지솔루션(0.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전자우(-0.79%), 셀트리온(-0.7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97포인트 (1.28%) 상승한 787.4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12억 원, 기관은 118억 원 각각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8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4.63%), 클래시스(2.04%), HLB(1.99%), 알테오젠(96170) 0.67%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2.15%), 삼천당제약(-2.0%), 리가켐바이오(-1.17%),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35%), 휴젤(-0.35%) 등은 하락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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