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장애인콜택시 이용 에피소드 등을 주제로 한 ‘2024년 서울 장애인콜택시 이용수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공단이 추진하는 약자동행 사업의 하나인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과 그 가족들의 다양한 경험과 일화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장애인콜택시 이용 시민과 가족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시, 단편소설 등 장르 제한이 없다. 접수는 서울장애인콜택시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달 23일까지 공단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응모자 1인당 1편만 제출 가능하며 분량은 A4 용지 2매(200자 원고지 약 20매 분량)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수상작은 9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 1명(50만원), 우수작 2명(각 30만원), 장려작 5명(각 10만원) 등 총 8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 시 우선 탑승 기회도 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 장애인콜택시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공단은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자가 최근 400명을 돌파하는 등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든든한 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2년 11월부터 공단이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수도권 지역 내 원하는 목적지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고객들의 소중한 경험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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