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과 업무협약 체결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 절반 수준
포스코퓨처엠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공급사 대상 저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 추천하는 중소 공급사는 납품 계약 체결 후 중진공으로부터 저리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 없이 발주금액의 최대 80%, 연 1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만기는 대금지급일까지로 최대 1년이다. 금리는 시중은행 신용대출 대비 절반 수준이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으로, 지난 1월부터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크워크 론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급사들은 자금 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원활한 납품 준비를, 포스코퓨처엠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지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앞으로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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