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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수회복 조짐?…택배 배송량 1000억개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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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71일 빠르게 기준점 도달
월평균 배송량 130억개…월매출 1000억위안

중국의 택배 배송량이 지난해보다 71일 빠르게 1000억개를 기록했다. 관계 당국은 시스템 효율화와 내수 회복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13일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중국의 택배 처리량이 올해 들어 1000억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71일 빠르게 기준점에 도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월평균 택배 배송량은 130억개에 달하며, 월매출은 1000억위안(약 19조870억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7월 택배 물량은 지난해보다 22%, 매출은 1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中 내수회복 조짐?…택배 배송량 1000억개 육박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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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한 국가우정국 소장은 "이 인상적인 수치는 중국 택배 산업의 활력과 효율성 증가를 보여주며, 광범위한 경제적 활력과 회복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완칭 커머스 컨설팅의 설립자인 루전왕은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GT)에 "농촌 시장에서 구매력이 확산되며 중국의 택배 시장이 급속히 발전을 이뤘다"면서 "물류 인프라 개선으로 배달 속도가 빨라져 농촌 구매자들에게 큰 이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소포가 농촌 지역에 도착하는 데 3~5일이 걸렸지만, 지금은 배달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GT는 "중국 전역에 1200개가 넘는 주(州)급 공공 배달 서비스 센터와 30만개 이상의 촌락급 물류센터가 설립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과 긴밀한 관계, 신기술의 빠른 도입, 더 높은 서비스 품질로 중국 택배 산업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무인 기술 발전과 항공 운송망 확장 등으로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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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비 시장은 제로코로나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이후에도 더딘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월치(3.7%)와 전망치(3.3%)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던 때는 5월(3.7%)뿐이다. 7월에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전망치는 2.6%에 그쳤다. 지난달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는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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