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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2분기 영업익 247억…전년比 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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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39억원 전년비 5.9% 증가

SM엔터, 2분기 영업익 247억…전년比 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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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539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30.6%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3%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감소한 9.7%를 나타냈다.


신규 앨범 판매, 콘서트 수익과 MD(기획상품) 부분의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제작 콘텐츠 분량 증가 및 종속법인 영업적자 등으로 줄었다.


올 하반기엔 SM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3분기에는 NCT 127의 정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의 첫 일본 싱글이 출시된다.


또한 영국 엔터테인먼트사 문앤백(MOON&BACK)과 함께 제작한 SM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이달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공개되는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로 현지에 첫 선을 보인다. 엔시티 위시(NCT WISH)와 샤이니(SHINee) 키의 신보, 엔시티 재현의 첫 솔로 앨범 등도 발매된다.


SM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도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정규 앨범, 태연과 에스파의 미니 앨범 발매 등은 물론 새로운 신인 걸그룹의 데뷔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올 4분기 미스터 트롯 출신, K-Pop 연습생, 배우 등 재능과 끼를 갖춘 5명으로 구성된 ‘트롯 아이돌’이 결성돼 한국과 일본 TV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스토리가 공개된다. TV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남자 신인팀 데뷔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클래식, R&B, 트롯 등 음악의 장르를 확장하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영미권에서도 IP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멀티프로덕션 체제, 사내외 레이블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IP 확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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