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개·보수, 관광콘텐츠 개발 등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열린 관광지'를 공모한다.
열린 관광지는 누구나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하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뜻한다. 정부는 2015년부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보행로, 경사로, 단차 등 보행 환경을 정비해 이동 불편을 해소한다. 장애 유형별로 관광지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도록 체험 콘텐츠도 개발한다. 현재 전국 162개소가 선정됐으며 132곳의 조성이 완료됐다.
이번 공모 대상은 관광지점 최소 두 곳 이상으로 구성된 관광권역이다. 선정된 지자체에 관광지별 맞춤형 무장애 환경 조성 상담, 주요 관광지점 편의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 체계 정비, 관광콘텐츠 개발, 종사자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열린 관광지를 이미 보유한 지자체가 관광지점 한 곳만 추가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이미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을 구축한 관광지라도 체험 콘텐츠나 홍보, 상담, 무장애 프로그램 관리 운영 등이 필요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오는 14일 서울 중구 그레이프라운지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