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반환점 돈 파리올림픽…韓 향후 메달 전망은?[파리올림픽]

시계아이콘03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양궁 남자 단체·배드민턴 안세영 금메달 기대
7일부터 태권도 시작…금메달 1개 이상 노려
역도 박혜정·높이뛰기 우상혁·女골프도 유력
스포츠 클라이밍·근대 5종서도 메달 추가 기대

2024 파리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단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6위에 올라있다. 대한체육회가 애초 밝힌 금메달 목표는 5개였으나 이미 훌쩍 넘어섰다. 메달 합계 순위에서도 모두 21개로 7위에 올랐다.


남은 후반기에도 전반기만큼은 아니지만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로 종합 5위에 올랐던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을 노릴 수 있다.


당장 4일에 10번째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양궁 대표팀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모두 16강에 올랐다. 한국시간 오후 4시43분부터 이우석이 가장 먼저 16강 경기에 나선다.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한다.

반환점 돈 파리올림픽…韓 향후 메달 전망은?[파리올림픽] 양궁 대표팀 김우진 [사진 제공= 연합뉴스]
AD

4일에는 골프에서도 메달을 노릴 수 있다. 남자 대표팀 김주형이 3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에 올라있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하면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 안병훈은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7위지만 3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인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한국 여자 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확정한 임애지는 오후 11시34분에 준결승 경기를 한다. 이길 경우 9일 오전 5시51분에 결승 경기를 한다.


5일에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금맥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세영은 3일 8강에서 껄끄러운 상대였던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 2-1(15-21, 21-17, 21-8) 역전승을 거뒀다.


4일 오후 3시30분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툰중을 상대로 4강 경기를 한다. 툰중은 세계랭킹 8위로 야마구치보다 편한 상대로 여겨진다. 툰중을 이길 경우 안세영은 5일 오후 4시45분 결승전을 한다. 세계랭킹 4위인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 9위인 중국 허빙자오 전의 승자와 맞붙는다.

반환점 돈 파리올림픽…韓 향후 메달 전망은?[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대표 안세영 [사진 제공= 연합뉴스]

탁구는 5일부터 단체전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은 6일부터 16강 경기를 한다. 세계랭킹 3위인 여자 대표팀이 6일 오전 3시에 랭킹 10위 브라질을 상대한다. 세계 랭킹 5위인 남자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5시에 랭킹 11위 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남자 대표팀은 메달로 가는 길이 험난한 것으로 보인다. 8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여자 대표팀은 대진표상 4강에서 중국을 만나게 돼 중국에 지더라도 동메달 결정전을 기대할 수 있다. 여자 대표팀은 브라질에 이어 8강에서 랭킹 6위 홍콩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5일에는 유력한 메달 후보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도 시작된다. 스포츠클라이밍에 출전하는 서채현, 이도현, 신은철 모두 메달 후보로 꼽힌다. 서채현과 이도현은 지난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메달 개수가 당시 2개에서 이번에 4개로 늘었다.


도쿄 올림픽에서 리드·볼더링·스피드 종목을 모두 합쳐 콤바인 남녀 1개 종목으로 경기를 했는데 파리올림픽에서는 스피드를 별도 경기로 치르고, 콤바인 종목은 리드와 볼더링 결과만으로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신은철이 출전하는 남자 스피드 종목의 메달 주인공이 8일 결정된다. 이어 9일에는 남자 콤바인 결승, 10일에는 여자 콤바인 결승이 진행된다.


레슬링은 5일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은 세 체급에 도전한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의 김승준, 130㎏ 이상급의 이승찬, 여자 자유형 62㎏급의 이한빛이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얻지 못했다. 파리올림픽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다.


7일부터는 막바지 메달 경쟁에 힘을 실어줄 태권도, 역도, 여자 골프 등의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그쳐 태권도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1개 이상을 금메달을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려 한다.


7일 박태준(남자 58㎏ 이하), 8일 김유진(여자 57㎏ 이하), 10일 서건우(남자 80㎏ 초과)와 이다빈(여자 67㎏ 초과)이 출전한다. 박태준과 이다빈에게서 금메달을 기대한다. 이다빈은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반환점 돈 파리올림픽…韓 향후 메달 전망은?[파리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박태준 [사진 제공= 연합뉴스]

태권도 경기는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펜싱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그 경기장에서 좋은 기운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3일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펜싱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2 런던 올림픽과 동일한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10개가 걸린 역도 경기는 7일부터 시작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여자 역도 81㎏ 이상급에 출전하는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은 확실한 메달 후보다. 은메달이 유력하다.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에서는 중국의 리원원이 합계 320㎏으로 여유 있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원원은 당시 은메달을 차지한 영국의 에밀리 캠벨(283㎏)보다 무려 37㎏을 더 들어올렸다. 절대 강자 리원원은 파리올림픽에서도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혜정은 최근 리원원이 빠진 국제대회에서 줄곧 우승한 확실한 2인자다. 그는 지난 4월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 경기에서도 인상 130㎏, 인상 166㎏, 합계 296㎏을 들어, 합계 325㎏(인상 145㎏ㆍ용상 180㎏)을 든 리원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역도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박혜정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윤진희(53㎏ 동메달)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박혜정을 비롯해 여자 81㎏급 김수현, 남자 73㎏급 박주효, 89㎏급 유동주, 102㎏급 장연학까지 다섯 체급에 출전한다.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이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골프도 7일 1라운드를 시작해 10일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2개의 금메달이 걸린 근대 5종도 대회 막바지 메달을 추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 근대 5종 한국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전웅태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웅태와 함께 출전하는 서창완도 세계랭킹 8위에 올라있다. 전웅태는 세계랭킹 2위다.

반환점 돈 파리올림픽…韓 향후 메달 전망은?[파리올림픽] 근대 5종 대표팀 전웅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여자부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 성승민은 지난 6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10위권에 올랐던 김선우도 파리올림픽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한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근대 5종 경기는 8일 펜싱 랭킹 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9일엔 남자 준결승, 10일엔 남자 결승과 여자 준결승, 11일엔 여자 결승 경기가 이어진다.


AD

불혹의 비보이 김홍열(활동명 홍텐)은 10일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브레이킹에서 메달을 노린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을 노린다. 그는 7일 예선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결선 경기를 한다. 우상혁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6이다. 충분히 메달권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며 개인 기록을 넘어설 경우 금메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