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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강원랜드, 2.5조 대규모 투자계획 관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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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조 투자계획 발표, 구체적 결정은 미정
2분기 영업익 734억, 컨센서스 부합
5년 후 업계 경쟁 심화 예상

하나증권은 22일 강원랜드에 대해 대규모 투자 계획이 아직 미정이라며 관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은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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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황지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정은 없는 상태"라며 "이는 신규 테이블 증가 또는 베팅 리미트 상향과 같은 규제 완화와 관련될 수 있어 관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대규모 영업외수익 발생으로 배당 전망이 소폭 상향되었으며, 연간 약 100억 원의 부가가치세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734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 2분기 매출액은 3377억 원이었다. 드랍액은 1조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VIP 매출 비중이 13.7%로 6.7%포인트 증가했다. 영업외수익으로는 부가가치세 소송 승소로 750억 원의 환급이 발생, 순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00억 원의 비용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2019년부터 2024년 1분기까지 납부한 465억 원의 부가세 경정 청구가 진행 중이다.


5년쯤 후 업계의 경쟁 심화가 예고돼 있다. 2030년까지 일본과 태국에서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약 9조 원을 투자한 복합리조트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태국은 2029년까지 최소 5개에서 최대 8개의 대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약 20조 원의 투자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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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황지원 연구원은 "이러한 경쟁 심화는 강원랜드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내국인 고객의 이탈이 우려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는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카지노 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두 연구원은 현재의 투자 계획이 확정될 경우,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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