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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부서장 13명, 승진 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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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 금융시장국장 등 부서장 13명 임명, 72명 승진
2급 승진자로 1970년대 후반생 발탁

한은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부서장 13명, 승진 7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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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9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1급 7명 등 72명을 승진시키고, 13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업무 전문성과 인적 구성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조하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70년대 후반생을 2급 승진자로 발탁했다. 신임 국제협력국장과 금융통화위원회실장으로 2급 직원을 임명하기도 했다.


부서장 인사로는 최용훈 신임 금융시장국장, 이병목 신임 금융결제국장 등 13명이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금융통화위원회실장을 역임한 최 국장은 금융시장국과 외자운용원에서 근무하며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시장 대응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금통위실장으로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집행을 충실히 뒷받침했단 점에서 금융시장 현안 분석 및 변동성 증대 시 정책 대응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국장은 오랜 기간 금융결제국에서 실무책임자, 팀장, 부장 등을 두루 맡아온 대표적인 지급결제 전문가다. 한은은 이 국장이 금융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지급결제제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면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 국가 간 지급서비스 협력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할 적임자라 평가했다.


김기원 신임 발권국장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국제협력국 등 다양한 부서 경험이 있는 데다 부산본부장으로서 지역사회의 화폐 수급 관리를 원만히 지휘했다. 그는 발권국장으로도 발권 업무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발권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동 신임 감사실장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인사경영국 등 여러 부서에서 실무자와 팀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은 데다 비서실장, 커뮤니케이션국장, 제주본부장을 연이어 맡으며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감사실장으로서 조직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한국은행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평가받는다.


국제협력국장으로는 방홍기 전 통화정책국 정책기획부장이 선임됐다. 2급 직원인 방 국장은 조사국, 통화정책국에서 근무하며 경제 현안 전반에 대한 탁월한 분석역량과 식견을 인정받았다. 국제협력국에서의 경험으로 글로벌 논의 이슈에 주도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통화위원회실장으로는 임건태 전 통화정책국 신용정책부장이 선임됐다. 2급 직원인 임 실장은 오랜 기간 통화정책국에서 근무하며 통화정책과 한국은행 대출제도 전반에 대한 업무 지식은 물론 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통화위원의 정책 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하며 일선 부서와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본부장에 이한녕 전 금융결제국장, 광주전남본부장에 박완근 전 발권국 발권업무부장, 인천본부장에 최인방(전 금융감독원 파견)이 임명됐다. 제주본부장에는 박구도(전 한국금융연구원 파견), 강릉본부장에 강환구(전 경제연구원 부원장), 포항본부장에 남택정(전 외자운용원 준법감시인), 강남본부장에 김병기(전 포항본부장)를 보임했다.


승진자는 1급 7명, 2급 17명, 3급 18명, 4급 15명, 5급 15명 등 총 72명이다.


1급 승진자는 김경욱 IT전략국 IT운영부장, 정삼선 인재개발원 연수총괄팀장, 서만호 감사실 감사기획팀장, 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신재혁 국제국 국제기획부장, 송대근 국제국 외환분석부장, 강태수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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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승진자로는 새로운 한은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70년대 후반생인 이아랑 조사국 거시분석팀장과 윤수훈 국제협력국 금융협력팀장 등을 발탁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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