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최초…세븐일레븐 양재역점에
편의점 QR코드 통해 정신건강 자가검진
또래청년 15명 마음건강 서포터즈 활동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이달 초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마음편의점 1호점’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초구는 청년층의 마음 건강을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해 스스로 검진할 수 있도록 세븐일레븐 양재역점을 ‘마음편의점 1호점’으로 지정했다.
편의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트레스·우울·불안 등 마음 건강에 대한 자가검진이 가능하며, 서초구마음건강센터 홈페이지의 비밀 상담 게시판으로 접속해 비공개 정신건강 상담도 가능하다.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편하게 검진할 수 있도록 리플릿도 비치했다. 자가 검진 후 마음 돌봄이 필요한 청년은 전문가 상담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19~34세의 또래 청년 15명을 ‘마음건강 서포터즈’로 위촉해 올 10월까지 6개월간의 서포터즈 활동 및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포터즈는 마음건강교육, 청년정신건강 캠페인, 또래상담 실습, 정신건강사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 활동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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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올해 마음편의점을 5호점까지 확장해 ‘청년이 건강한 서초’를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더 많은 청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쉽고 편리하게 마음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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