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보고
13개 시·군 국회의원 연석회의 추진 의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위한 제9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17일 충북 증평군 에듀팜 관광단지 클럽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을 포함해 1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최종 보고와 향후 추진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사전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는 과업 책임자인 서울과학기술대 정성봉 교수가 수요 예측을 통한 비용 분석 및 기술 검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추후 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아울러 협력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 구간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건의서 제출 등을 논의하고 향후 13개 시·군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협력체는 임기가 만료된 협력체 대표에 박상돈 천안시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6월까지다.
박상돈 협력체 대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중부권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나아가 국토 균형발전
에 중심이 될 사업”이라며, “13개 시·군과 소속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에 7조3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동·서 지역 접근성 개선을 통한 국토 균형 발전과 중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 효과가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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