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과기대 ‘노원워터파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는 19일 개장 예정인 ‘노원워터파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 설치됐다. 총 9000㎡ 규모로 야외수영장(3개 조), 유수풀, 에어슬라이드(2조), 핸들보트(10조)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워터슬라이드(물썰매)’는 20m 연장해 100m 길이로 조성했다.
올해는 안전과 편의 보강에 특히 힘썼다.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해 수영장별 수심에 따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청결 유지에도 힘쓴다. 전용 여과기를 가동하고, 2시간마다 수질을 측정해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질 현황을 게시한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오승록 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워터슬라이드 탑승로에 ‘계단 그늘막’, 바닥 물고임 방지 위한 ‘플라스틱 깔판’,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인조잔디’, 수영장별 가장자리 및 출입구 계단의 ‘친환경 나무데크’ 시공, 각종 물놀이시설 등 전반적인 안전 시설물을 살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워터파크는 이용하는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특히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많은 구민이 집 가까이에 있는 워터파크를 찾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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