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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공 바로미터' 77% 이상 득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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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득표율…당 장악력 재확인
대권 가도 본격적인 추진력 확보
득표율 저조시 '샤이비명계' 고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기 지도부'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최다 득표율을 넘어서는 게 관건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가 8·18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77% 이상을 획득할지 주목하고 있다. 77%는 2022년 전당대회에서 이 전 대표가 상대 후보인 박용진 전 의원을 꺾고 획득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전당대회에서 이 전 대표가 득표율을 재경신할 경우 향후 대권 가도를 위한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을 것이란 관측이다. 올해 선출된 당 대표는 2026년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확고한 입지는 불필요한 소모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한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총선 승리에 따른 민심에 이어 '이재명의 시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성공 바로미터' 77% 이상 득표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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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의 정책 주도권도 공고히 할 수 있다. 예컨대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인 종합부동산세 재검토 및 금융투자소득세 적용 유예 등 정책에 대해 당내 반발을 최소화하고, 제1야당 대표로서 야권의 동의를 얻는 데 수월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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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당대표 레이스에 뛰어든 김두관 전 의원이 20% 이상 득표할 경우다. 이 경우 이 전 대표가 당권을 잡아도 리더십에 상처를 입는 걸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는 22대 국회의장 선거에서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표 및 지도부는 국회의장에 추미애 의원을 지지했으나, 결과는 우원식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당내에 이 전 대표와 뜻이 일치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전 대표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당내 '샤이 비명계'가 고개를 드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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