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모니터 집계…소매시장 선두
시장점유율 3.9%
KGC인삼공사의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 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Herbal/Traditional Dietary Supplements)' 소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유로모니터의 2023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분야 소매시장 규모는 298억8000만달러(약 41조3330억원)로 이 중 정관장은 매출액 11억6000만달러(약 1조6046억원)를 기록해 시장점유율 약 3.9%로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허브 건강보조식품 카테고리 조사는 천연물이나 전통 소재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표적으로 인삼, 알로에, 은행, 크랜베리를 비롯해 각종 약초를 가공해 제조한 건강보조식품이 해당된다.
정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정, 활기력, 홍삼원 등의 주력 제품과 녹용, 석류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천녹, 굿베이스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다.
정관장은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지난해 46.6%의 점유율을 기록해 10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상위 카테고리인 허브 건강보조식품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원마켓 관점의 사업 전개로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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