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파이오링크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성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회성 프로젝트 역기저 효과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네트워크 장비 산업은 공공기관과 기업 인프라 투자가 하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1분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 스위치 일본 수출은 올 하반기 본격화될 것"이며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는 원격 장비 설치부터 오류 분석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및 동남아 등 해외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며 "올해 보안 스위치 등의 수출액은 1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9.5%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한 HCI제품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매출 규모가 작년 5억원 수준에서 올해 20억원, 내년 5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 688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6.6%, 23.2% 늘어난 규모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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