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내부 고발자' 글 게시
경찰이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 고발한 대학병원 교수에 대해 조롱글을 올린 의사 3명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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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의사 3명을 소환해 작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내부 고발한 대학병원 A 교수를 '내부고발자'라며 조롱하는 취지의 게시글과 댓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 교수는 2020년께 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환자에게 비타민 주사제를 과잉 처방하고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지난 3월 A 교수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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