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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골드바, 일주일 만에 주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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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자이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골드바'
재활용 분리수거장서 근무하던 직원이 발견

최근 서울 강남권의 한 고가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분실돼 화제 된 가운데 골드바의 주인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반포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골드바, 일주일 만에 주인 찾아 종로 귀금속 상가에서 팔고 있는 골드바.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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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센터 측은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골드바 주인은 70대 남성으로 "분리수거장에 실수로 버렸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A 아파트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화제 됐다. 작성자는 "이 아파트 분실물 스케일이 남다르다"며 아파트에 게재된 공고문 사진을 공개했다.


공고문은 지난달 반포자이 재활용 센터 측이 게시한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6월27일 오후 3시30분께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CD플레이어 상자 안에 있던 골드바를 발견했다.


또 공고문에는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를 바란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반포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골드바, 일주일 만에 주인 찾아 서울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습득한 골드바의 주인을 찾고 있다는 공고문. [이미지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공고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자 동네에서는 분리수거장에서도 금덩어리가 나오는구나" "발견한 분 양심이 대단하다" "부자 동네에 살아야 쓰레기에서도 돈 되는 게 나오는구나" "금도 버릴 수 있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금 1돈(3.75g) 시세는 39만3712원이다. 국내 금값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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