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온은 살림백서 영업양수 계약과 브랜드 및 영업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살림백서의 최대 매출처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양수도 절차를 완료해 6월부터 매출로 반영됐고, 쿠팡, 카카오 선물하기 등 나머지 온라인 유통 채널도 순차적으로 양도받을 예정이다.
뉴온은 살림백서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충성고객 약 107만명(1일 기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해 튼튼백서, 피부백서와 함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는 철학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진 뉴온 대표이사는 “살림백서의 브랜드 및 영업권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뉴온의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며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가 대부분의 비즈니스 영역이었으나, 살림백서 브랜드 인수를 통해 튼튼백서(건기식), 피부백서(화장품) 등 성공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온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 미국,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튼튼백서, 피부백서 브랜드 출시로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살림백서 브랜드 소유권을 가진 ‘오가닉K’의 대표 2인은 지난달 24일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는 단순 살림백서 브랜드 및 영업권 인수가 아닌, 양사 노하우를 합쳐 살림백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외형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