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혁신의 가치로 구민과 함께 이뤄낸 2년, 남은 2년 민생 살피기에 방점
속도감 있는 재건축·재개발,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공공인프라 확충 등에서 성과 거둬
"낮은 자세로 구민과 소통하면서 ‘양천 100년 미래도시‘ 만들어 나갈 것"
양천구(이기재 구청장)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지난 2년 구민과 함께 ‘양천 100년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을 향한 기분 좋은 변화를 거듭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천발전과 구민 행복을 위해 탁상보다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구민과 긴밀히 소통해왔다. 현행 제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장애물은 도시공학자의 전문가적 시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숙원사업의 물꼬를 틔웠다.
그 결과 공전만 되풀이했던 구 숙원과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1~3단지 종 상향,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협약 등 본궤도에 올랐다. 또한 굵직한 숙원과제 외에도 약자를 위한 따뜻한 의식주, 여가·산책 공간 조성, 스마트한 편의시설 확충 등 민생정책도 촘촘히 챙겼으며 전국 규모의 ‘Y교육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재건축·재개발 본궤도, 미래형 최첨단 도시 탄생을 위해 신속·적극 행정지원
주거 중심도시 양천구는 36년이 지난 낡은 도시 외형을 깨끗하게 변화시켜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서, 민선 8기 들어 지지부진했던 정비 사업이 현재 64개 구역에서 활발히 진행되며 명품 주거단지 조성에 닻을 올렸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답보상태였던 목동아파트 13개 단지와 신월동 지역 노후아파트까지 총 17개 단지의 안전진단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이기재 구청장이 취임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에 끈질기게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소급적용’이 최초로 시행되었기에 가능했으며, 40억 원의 비용 절감과 2~3년의 사업 기간 단축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특히 20년간 풀지 못한 목동 1~3단지 종 상향 문제를 ‘목동 그린웨이’라는 새로운 절충해법을 마련함으로써 오랜 주민숙원을 해결하였다.
모아타운, 역세권 개발 등 총 42개 구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은 ▲신월 1·3동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고시 ▲신정동 1152번지 조합설립 인가 ▲신월7동 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 LH지정 등 쾌속 순항 중이다. 이제부터는 속도전인 만큼, 구청장 직속 도시발전추진단과 사업부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도시설계 전략을 수립해 양천구를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재탄생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래도시에 대비한 공공인프라 확충, 서남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재건축·재개발 보폭에 맞춰 급증하는 인구 등 미래변화를 고려한 공공인프라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구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양천10대뉴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구민의 염원이 컸던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7년 만에 개발이 본격화돼 주거 ·쇼핑 ·물류기능이 결합한 최첨단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구 공공기여공간에는 볼링장,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을 갖춘 신정체육센터를 조성한다.
구는 목동정비사업에 발맞춰 노후하고 활용도가 떨어진 총 25만㎡ 규모의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을 제안하여 서울시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 중이다. 용역 이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이 일대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신성장 혁신축이 될 전망이다.
지역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교통인프라 분야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김포시와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해 철도망 확충과 도시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광역철도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이 확정되면서 신월동 지역 첫 지하철역 신설에 탄력이 붙었다.
노후 동주민센터는 주민편의와 행정능률 증진을 위해 시대변화와 주민욕구에 맞게 새롭게 재건축한다. 신월7동 주민센터는 34년 만에 어린이집·어르신복지센터를 갖춘 복합청사로 이전했고 목1동, 신월1·2동, 신정2동 주민센터 4개소도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 계획을 진행 중이다.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공항소음종합지원센터 건립…실질적 보상책 실행
김포공항소음대책 지역 내 전체 세대수의 51.3%가 양천구민인 만큼 공항소음 실질적 지원 확대에 주력한 결과 다각도에서 성과를 거뒀다. 우선 국토부의 ‘공항소음영향도 조사용역’에 발 빠르게 대처해 공항소음 대책지역 약 3천여 세대 축소를 막아내고 오히려 450여 세대를 증가시켰다.
무엇보다 정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것과 별개로 ‘우리 주민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기자’는 대원칙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자구책을 마련해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력정밀검사·보청기 구입비 지원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상담서비스 ▲전국 최초 독자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수도권 최초 김포공항이용료 지원 등 이제껏 시도된 바 없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됐다.
특히 ‘기초지자체 전국최초 재산세 구세 감면’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기재 구청장의 과감한 결단력으로 구에서 할 수 있는 최대 감세폭을 마련해 2만 2천여 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보상책을 위해 심야 항공운항시간 1시간 축소, 현실물가를 반영한 전기료 지원액 인상, 냉방기 설치 현금 지원 전환 정책 등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교육환경과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Y교육박람회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브랜딩
양천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교육이다. 구는 기존 사교육 중심의 교육도시에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진학·진로, 글로벌 미래교육, 평생교육까지 교육 전반에서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학습·진학·진로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 학습컨설팅 등 학교 밖 공교육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아동·청소년이 지역 어디서나 AI, 로봇 등 최첨단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적기에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학설명회를 연 20회로 대폭 확대했다.
평생 배울 수 있는 정주형 교육도시를 목표로 56개 기관 1,450여 개 강좌를 한데 모은 평생학습 통합포털 시스템 구축, 신월평생학습센터 조성 등 평생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도시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전국규모의 차별화된 Y교육박람회’는 올해 5만 3천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대한민국 대표 교육박람회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년 행사내용을 내실화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한 삶의 첫걸음!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이 기본이 되는 활력 넘치는 도시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눈에 띄는 점이다. 오목공원, 안양천 가족정원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도심 속 명품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온수공원, 신트리공원도 연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반려견 쉼터 7개소 운영, 반려식물 관리·교육·보급 등 약 9400여 건 서비스 지원,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등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맨발걷기 수요에 부응해 2025년까지 총연장 3.86km의 맨발 흙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해 안양천 가족정원 물놀이장 개소에 이어 올해는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에 대형 풀장, 에어슬라이드 등을 설치하고 노후 어린이공원 13곳을 테마형 놀이터로 재정비했다. 청소년을 위한 ‘목동교 멀티스포츠존’과 ‘안양천 신목동역 수변활력거점 빅데크’도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양천마라톤대회를 8년 만에 재개 후 올해는 한강변으로 확대해 4,500여 명이 함께 달렸다. 향후 해누리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및 목동테니스장 지붕설치까지 완공되면 생활체육 진흥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문화·예술기회 증진을 위해 신월동 지역 최초 ‘락 페스티벌’을 개최해 축제의 장을 펼쳤으며 연말까지 ‘신월거점형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문화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 최대 규모의 U-양천통합관제센터는 4300여대의 CCTV 중 90%를 지능형으로 운영해 관제의 규모와 성능을 모두 높였으며 최근 안양천 통제현황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양천 수방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풍수해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그 외에 스마트 보안등 안심귀갓길 조성, 모든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BIT) 설치, 음식물폐기물 RFID종량기 무상 300대 확대 등도 차질 없이 시행중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안심 등하굣길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주변 노후 보안등주 정비 ▲과속단속카메라 · 바닥형 보행신호등 ·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고 교통안전에 취약한 14개 초교에 등하굣길 동행을 위해 교통안전 지도사를 배치했다.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 구민이 체감하는 양천의 기분 좋은 변화 시작
구는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울수록 더 힘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살피고자 삶의 기본요소이면서 효과가 검증된 생활밀착형 ‘따뜻한 의·식·주 Level up 서비스’를 집중 추진해 주민복지를 향상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어르신 대상 ‘안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작년대비 대상자를 올해 2배 대폭 늘려 600명을 지원하고 시설이 열악한 사립경로당까지 노후물품 교체와 시설 개보수를 확대·지원한다. 또한 보훈예우수당 나이제한·중복제한 폐지를 단행해 대상자를 약 3배 확대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장애인의 권리를 더 넓게 보장하고 지역에서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들도 시행했다. 시각장애인의 숙원이던 전용쉼터 ‘마음씨센터’ 개소와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실 이전으로 접근성,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장애인 자립 강화와 돌봄 해소를 위해 구비 추가 확보를 통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낡고 부족한 장애인 시설을 추가 조성하는 방법도 구상 중에 있다.
아울러 양천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해 ‘미취업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신설해 1,400여 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원종목을 총 900여 종으로 폭넓게 확대했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는 예비군 이동권 향상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기초지자체 최초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향후 구는 결혼 촉진과 연계한 주거대책 정책 등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출생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국 지자체 최초 미숙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접종비 지원 ▲서울시 최초 연중·야간 심야 특화형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어린이집’ 등 출산과 양육의 공공성을 강화한 정책들을 시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미래 양천 100년 마스터플랜 완성과 함께 일상 속 구민 행복 주력
이 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구민과 함께 양천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변화된 미래도시의 큰 골격은 세웠고 이제는 디테일을 살려 양천만의 차별화된 도시의 색깔을 입혀나갈 것이다”며 “남은 2년은 펼쳐놓은 과제는 차질 없이 완성하는 동시에 구민 행복을 위해 필요한 곳을 구석구석 긁어주는 민생정책에 주력해 누구나 살고싶고 모두가 살기좋은 꿈의 도시 양천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이뤄야할 성과도 많이 남아있기에 후반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양천의 미래 100년 새 길을 힘차게 열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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