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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이 멱살잡고 올렸다…다시 2800선 근접한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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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027억 순매수…강보합 마감
'엔비디아 반등' SK하이닉스 5%대 상승
AI 테마 수혜주들도 동반 강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800선 근처에서 마감했다.

'돌아온 외국인'이 멱살잡고 올렸다…다시 2800선 근접한 코스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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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6일 전일 대비 17.66포인트(0.64%) 오른 2792.05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6.96포인트(0.25%) 내린 2767.43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오후 들어 추가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2800선 턱밑까지 올라왔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502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주 20~21일 합계 8000억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번주 들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31억원, 기관은 375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5%)과 보험(1.69%), 전기전자(1.41%)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약품(-0.86%)과 음식료품(-0.65%), 비금속광물(-0.63%) 등은 약세를 보였다.


355종목이 오름세, 515종목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62종목은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5.33%)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4거래일 만에 반등한 미국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62%)와 현대차(0.35%), 기아(1.40%), NAVER(1.20%)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현대차는 52주 신고가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셀트리온(-0.90%), KB금융(-0.13%), POSCO홀딩스(-0.68%) 등은 하락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밖에 미국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 기대감에 대원전선이 20.48% 상승했으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삼성공조 역시 두자릿수 상승률(12.49%)을 기록했다.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동양생명(5.24%)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의 반등에 한국의 AI 테마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관련 주식들이 올랐다"며 "조선과 해운, 음식료, 화장품 등 미국향 수출주 역시 지속해서 강세"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3포인트(0.02%) 상승한 842.1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30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158억원, 기관은 11억원을 각각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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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종목이 오름세, 817종목이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96종목은 보합이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HLB는 두 자릿수 하락률(-10.71%)을 기록했으며 엔켐(-2.93%)과 리노공업(-2.72%), 삼천당제약(-3.11%), HPSP(-2.53%) 등이 2% 넘게 하락했다. 신작 '쿠키런' 출시를 앞둔 데브시스터즈는 28.96% 상승했으며, 미국의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폭등에 영향을 받아 에코캡이 상한가(29.95%)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캡은 리비안 관련주로 분류되며, 독일의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리비안에 약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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