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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하반기 이슈 PF 재구조화…최선호주는 삼성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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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5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삼성E&A를 제시했다. 또 하반기 건설업종에 투자할 때 눈여겨봐야할 이슈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재구조화 및 정리를 꼽았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건설업종의 수익률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면 시장 대비 부진했다"며 "업황을 둘러싼 다양한 부담요인에도 불구하고 과거 유사 시점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실적 눈높이 상향 등 두 가지 조건이 뒷받침된 점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이 중에서도 실적 눈높이 상향 가시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상대매력도가 우위라고 판단하며 이에 따른 최선호주로 삼성E&A를 제시한다"고 했다.


하반기 체크 포인트로는 부동산 PF 재구조화 및 정리를 꼽았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추진될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는 업황의 리스크 요인 축소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필요하다"며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회사는 7월 초까지 보유하고 있는 현장의 사업성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 7월 말까지 유의 혹은 부실 우려로 판별되는 사업장에 대한 사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시공과 신용보강을 맡은 건설사 입장에서 하반기 부실PF 정리가 초래할 주요 리스크는 경·공매 이후에도 상환되지 못한 시행사 PF대출이 남아 건설사들이 제공한 △PF보증 우발부채가 현실화하는 것과 △착공 사업장에 투입한 공사비 회수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유안타증권 커버리지 건설사의 자기자본 대비 부실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 도급사업 브릿지론 비중은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13%로 가장 높으며 그 외 건설사들은 1% 수준에서 관리 중인 만큼 하반기 부실 처리의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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