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경와인셀라]청정 안데스의 떼루아, 별자리에 담다

시계아이콘03분 0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5> 칠레 '산 페드로(San Pedro) GVSP'

20주년 맞은 산 페드로의 프리미엄 브랜드
안데스의 청정자연 담은 칠레 파인 와인
'2021 빈티지' 강렬함과 우아함 모두 품어

편집자주하늘 아래 같은 와인은 없습니다. 매년 같은 땅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해 같은 방식으로 양조하고 숙성하더라도 매번 다른 결과물과 마주하게 됩니다. 와인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져 만들어지는 '우연의 술'입니다. 단 한 번의 강렬한 기억만 남긴 채 말없이 사라지는 와인은 하나같이 흥미로운 사연을 품고 있습니다. '아경와인셀라'는 저마다 다른 사정에 따라 빚어지고 익어가는 와인 이야기를 하나하나 꺼내 들려 드립니다.

산 페드로는 코레아 알바노(Correa Albano) 형제가 1865년 칠레 쿠리코 밸리(Curico Valley)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국내에선 설립연도를 기념해 만든 '1865' 와인의 생산자로 유명하다. 산 페드로의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 'GVSP(Grandes Vinos de San Pedro)'는 가볍고 캐주얼한 와인을 넘어 칠레를 대표할 수 있는 고품질의 아이코닉 와인을 목표로 2001년 카차포알 밸리 지역에 새로 문을 연 파인 와인(Fine Wine) 와이너리다.


최근 한국을 찾은 가브리엘 무스타키스(Gabriel Mustakis) GVSP 총괄 와인메이커는 '카차포알 안데스(Cachapoal Andes)'가 보유한 떼루아(Terroir·포도밭을 둘러싼 자연환경의 총체)의 본질을 와인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경와인셀라]청정 안데스의 떼루아, 별자리에 담다 칠레 카차포알 안데스에 위치한 GVSP의 포도밭 전경.
AD
청정 안데스에 가장 가까운 와이너리

칠레 중부의 카차포알 밸리는 동쪽 안데스 산맥과 서쪽 해안 산맥 사이에 위치한 지중해성 기후의 와인산지다. 카차포알 밸리는 해안 산맥이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해풍을 막고 있어 여름철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무더운 지역인데, 이로 인해 이 지역 내 우수한 포도밭은 더운 기온을 피해 주로 동쪽의 안데스 산맥 경사지에 자리 잡고 있다.


GVSP가 와인에 담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카차포알 안데스가 바로 동쪽 안데스 산맥과 인접한 지역이다. 카차포알 안데스는 높은 고도와 안데스 산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냉각효과를 발생시켜 풍부한 일조량에도 포도가 비교적 서늘한 환경에서 익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무스타키스 총괄은 "GVSP는 안데스에서 가장 가까운 와이너리"라며 "포도밭이 안데스와 바로 맞닿아 있어 포도와 와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카차포알 밸리보다는 카차포알 안데스라는 표현이 떼루아를 정확히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아경와인셀라]청정 안데스의 떼루아, 별자리에 담다 가브리엘 무스타키스(Gabriel Mustakis) GVSP 총괄 와인메이커

GVSP가 처음 출범했을 당시에는 프랑스 보르도의 그랑 크뤼 와이너리 '샤또 다쏘(Chateau Dassault)'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운영됐다. 고품질 와인을 목표로 한 만큼 전통적인 프랑스의 양조기법을 담은 칠레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클래식한 캐릭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와인으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2007년 이후 샤또 다쏘가 지분을 전부 정리하면서 비로소 독자적인 운영에 나선 GVSP는 자신들만의 고유한 스타일을 찾기 위해 이전보다 혁신적인 양조법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도가 와인 숙성에 사용하는 새 오크통의 비중을 100%에서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중고 오크통을 사용해 포도 본연의 맛을 더욱 강조하는 모던한 방식으로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이다.


[아경와인셀라]청정 안데스의 떼루아, 별자리에 담다 GVSP가 자리잡고 있는 칠레 카차포알 안데스.

이후에는 떼루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구역별 토양에 대한 연구를 강화했고, 카차포알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도 재배 방식과 양조법을 탐구하는 데 힘을 쏟았다. 이러한 떼루아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토대로 무스타키스 총괄이 합류한 2018년 이후에는 조기 수확과 부드러운 압착, 저온 발효 등 떼루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을 와인 생산에 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무스타키스 총괄은 GVSP의 스무 번째 빈티지가 탄생한 2021년을 두고 평년보다 서늘해 포도가 나무에서 오랫동안 충분히 익어 와인이 뛰어난 숙성잠재력을 갖게 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겨울의 강수량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고, 새싹이 돋기 시작할 때 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수분이 증가해 각 계절의 시기에 맞게 균일하게 포도가 성장했다"며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2021 빈티지’는 특히 탁월한 폴리페놀 농도와 뛰어난 과실미의 발현으로 강렬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와인이 만들어졌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알타이르, 혁신 와인메이킹 녹여낸 가장 빛나는 별

GVSP가 카차포알 안데스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시데랄(Sideral)'과 '알타이르(Altair)', '카보 데 오르노스(Cabo De Hornos)' 등 총 3종으로 모두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베이스로 생산된다. 이 가운데 GVSP의 아이콘 와인인 알타이르는 카베르네 소비뇽 90%,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10%가 혼합된 블렌딩 와인이다. 무스타키스 총괄은 "독수리자리의 주성(主星)인 견우성(알타이르)에서 이름을 따온 와인으로, GVSP의 포도밭 중 가장 일조량이 좋은 밭에서 난 포도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아경와인셀라]청정 안데스의 떼루아, 별자리에 담다 GVSP가 와인 숙성에 사용하는 다양한 숙성 보조장치.(왼쪽부터)화강암 에그, 갈릴레오, 암포라.

알타이르에는 GVSP의 혁신적인 와인메이킹 기법이 다양하게 녹아들어 있다. GVSP는 와인 양조와 숙성 과정에서 포도의 품종 등에 따라 다양한 재질의 통(vat)을 사용해 최적의 캐릭터를 이끌어낸다. 알타이르의 경우 전체 원액의 70%는 225L와 300L 프렌치 오크통에서, 25%는 푸드르(Foudre·대형 오크통)에서 숙성하고, 나머지 5%는 '갈릴레오(Galileo)'라고 불리는 콘크리트 숙성장치에서 숙성시키는 게 특징이다.


갈릴레오는 콘크리트로 만든 구형(球形) 숙성 보조장치로 칠레에선 GVSP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무스타키스 총괄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오크통은 숙성과정에서 산소의 영향을 받지만 갈릴레오에 담긴 와인은 산소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숙성이 진행된다"며 "와인메이커가 갈릴레오를 회전시키는 과정에서 발효 후 와인에 남아있던 앙금(lees, 발효 후 남은 죽은 효모 찌꺼기)이 와인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와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통에서 16개월 동안 숙성한 와인은 이후 블렌딩해 6개월의 추가 숙성을 거쳐 완성된다. 와인은 체리 등 붉은 베리류의 강렬한 아로마와 오크통에서 배어난 은은한 뉘앙스가 조화롭고, 20년 이상의 숙성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경와인셀라]청정 안데스의 떼루아, 별자리에 담다 GVSP의 와인. (왼쪽부터)'시데랄(Sideral)', '알타이르(Altair)', '카보 데 오르노스(Cabo De Hornos)'

알타이르와 더불어 GVSP를 대표하는 시데랄은 와이너리의 가장 기본급 와인이지만 와이너리의 철학과 특징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 있는 와인이기도 하다. 스페인어로 별자리를 뜻하는 시데랄은 카베르네 소비뇽을 주축으로 시라(Syrah)와 카르미네르(Carmenere), 프티 베르도(Petit Verdot), 카베르네 프랑까지 GVSP에서 재배하는 모든 품종의 포도가 사용되는 와인이다.



무스타키스 총괄은 "GVSP의 와인을 ‘별자리 와인’이라고 소개하는데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라며 "하늘의 다양한 별들이 모여 하나의 별자리가 되고, 그것이 우주의 균형을 나타내는 것처럼 다양한 포도밭에서 나온 다양한 포도를 블렌딩해 만든 시데랄도 우리가 선보일 수 있는 자연의 균형을 형상화한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도가 와인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의 수호자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했다"며 "안데스의 떼루아를 오롯이 담아낸 GVSP 와인을 통해 칠레 와인의 우수성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2311:00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이제는 누구나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난하거나 소외된 특정 계층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민석 나눔과나눔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우리 모두가 '잠재적 무연고 사망자'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의 증가, 딩크족, 비혼 문화의 확산으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게 김 사무국장의 설명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무연고 사

  • 25.12.2215:10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무연고 청년의 유품정리 현장을 가다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20대 女 사망 일주일만에 발견…수소문에도 가족 없어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

  • 25.12.2211:00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로 사망 일주일 만에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지자체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백방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