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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 강남·명동 광역버스…노선 분리·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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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버스노선 운행방향 분리
일부 버스노선 가로변 차로로 조정

서울시가 강남과 명동 방향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광역버스 20여개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 일부 노선의 퇴근 시간 노선이 역방향으로 전환되고, 중앙 정류장에서 가로변 정류장으로 조정된다.


시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속도 향상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협의해 강남·명동 방향 22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분산 및 조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2개 지자체가 합동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일환이다. 이중 남대문세무서(중)에 정차하는 11개 노선을 가로변에 신설한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전환해 혼잡시간대 버스통행시간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혼잡' 강남·명동 광역버스…노선 분리·조정한다 서울 강남 버스 노선 운행 방향 분리./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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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우선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20개 노선을 조정한다. 용인→강남 운행 5개 노선은 퇴근 시간대 신논현→양재 방향의 도로 혼잡을 감안해 오후 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이다. 따라서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용인 거주 직장인은 출근 시와 퇴근 시 이용하는 노선 번호가 A(오전), B(오후)로 구분되며, 퇴근 시에는 평소 이용하던 정류장의 차로 반대편에서 탑승하면 된다.


강남대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정체 완화를 위해 15개 노선은 일부 구간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된다. 인천·고양·김포·파주·포천 출발 9개 노선은 강남대로 하행 구간에서는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모든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한다. ▲인천 9500번, 9501번, 9802번 ▲고양 M7412번, 9700번 ▲김포 M6427번, 6427번 ▲파주 G7426번 ▲포천 3100번이다.


화성(동탄) 출발 6개 노선은 중앙차로의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 대신 강남역 인근 가로변 정류장에 정차한 뒤 '뱅뱅사거리(중)'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강남역티월드' 정류장 정차 M4403번, 4403번 ▲'강남역우리은행' 정류장 정차 1551번, 1551B번, 8501번, 8502번이다.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9003번과 9300번 노선은 혼잡이 심한 명동 일대와 남산 1호 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 경로를 소월로로 조정한다. 이에 따라 서울역 회차 후 성남으로 향할 때 '명동입구' 정류장을 거치지 않고 길 건너편의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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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난 5월 남대문세무서 정류장의 노선분산으로 도로·정류장의 혼잡 완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 강남 등 22개 노선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운전자 등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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