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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스앤디, K푸드 열풍 숨은 주역…유보율 4300% 매년 쌓이는 현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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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가 강세다. K푸드 열풍에 따라 주요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30분 에스앤디는 전날보다 18.72%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8년 설립한 에스앤디는 일반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삼양식품, 농심,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약 158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30여종의 식품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가 중국,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고스란히 불닭시리즈 액상,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72.2% 증가했다.


임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K푸드, 특히 불닭 시리즈 열풍이 이어지며 주요 고객사향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이 전년 대비 4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1.2%에서 14.8%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K푸드 열풍 확대가 주요 고객사의 해외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에스앤디의 실적 증가 요인이고 앞으로 증설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 1분기말 기준 유보율 4305%, 자기자본이익률(ROE) 12.7%, 현금성자산 약 620억원, 무차입 경영 등 재무구조가 아주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1배 수준"이며 "동종 업체 및 주요 고객사 평균 PER 16.1배 대비 큰 폭 할인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소재의 경우 기존 수면 개선 개별 인정 원료에서 위기능 개선 기능성 소재인 인진쑥녹차추출물 (MPGT)에 대해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를 신청했다"며 "앞으로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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