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의 주가가 상승세다. 전력 인프라 관련 중공업 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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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49분 효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5.12% 상승한 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중공업 부문이 실적 호조를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북미 시장의 리쇼어링과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전력기기 호황으로 이어지면서 미국 생산법인의 경우 분기 흑자전환, 연간으로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외 중국과 인도법인의 이익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증설 여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전력기기 증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반기 즈음 증설 관련 투자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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