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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10년차 '한-뉴질랜드 FTA'…공동위 열고 수출입기업 편의 증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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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제6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28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2020년 제5차 공동위 이후 약 4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공동위에는 한국 측 안창용 산업부 FTA정책관과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그렉 앤드류스 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20여명의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여했다.


2015년 12월 발효된 한-뉴질랜드 FTA는 올해 이행 10년 차로 뉴질랜드 측은 100%, 우리 측은 93.9%의 품목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높은 시장개방을 토대로 양국 교역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뉴질랜드로의 수출은 2015년 12억6000억달러에서 2023년 28억6000만달러로 126%, 한-뉴질랜드 교역은 같은 기간 24억9000만달러에서 46억달러로 84.8% 늘었다.


발효 10년차 '한-뉴질랜드 FTA'…공동위 열고 수출입기업 편의 증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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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FTA 체결 계기 합의한 농림수산협력약정 및 뉴질랜드 관광취업사증(워킹홀리데이) 인원 확대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한-뉴질랜드 FTA 성과와 수출입기업 편의 증진 방안, FTA에 따른 협력 활동 등 양국 관심 현안을 논의했다.



안 정책관은 "양국은 양자 FTA 외에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등 다양한 다자통상협정의 공동 당사국으로서 역내 자유무역 확산 및 보호 무역주의 기조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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