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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욕서 금감원과 글로벌 금융기관 대상 투자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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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금융회사 협업 해외 투자유치전 펼쳐
매력적인 소비시장, 우수한 인적자본 앞세워 유치
강철원 "한국 금융산업 위상 높이고 선진도시 책임"

서울시가 한국 금융 산업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서울을 금융 중심지로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뉴욕에서 투자유치전(IR)을 열었다. 서울의 투자 환경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로 서울국제금융오피스 등 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를 소개하며 해외 금융기관 유치 활동까지 펼쳤다.


19일 서울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금융감독원,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한국거래소, 한국투자공사 등과 함께 한국 금융산업과 금융 중심지를 알리는 투자유치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뉴욕서 금감원과 글로벌 금융기관 대상 투자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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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 투자유치전(IR)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금융회사가 참석하는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전이었다. 서울시를 대표해 참석한 강 부시장은 뉴욕 투자유치 현장에서 '글로벌 혁신 경제허브, 서울'을 소개했다. 강 부시장은 개회식 연설을 통해 "서울은 경제와 문화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도시"라며 "인구 1000만의 메가시티인 서울은 매력적인 소비 시장과 유능한 인적자본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칼라일그룹,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자산운용사와 해외 투자자 및 주뉴욕총영사관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면담을 통해 서울의 외국인투자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을 소개하고 서울의 투자 환경을 홍보했다.


인베스트서울은 2022년 출범한 서울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세무, 법률, 노무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후속 투자유치 솔루션 제공 등 투자유치와 관련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서울국제금융오피스는 서울 여의도 금융 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시설로 해외 금융기관의 한국 진출을 위해 사무공간을 지원하며 외국인 임직원을 위한 국내 금융 및 생활 환경 안내, 여의도 소재 금융기관 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협업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투자유치전에 앞서 14일 워싱턴 D.C에서 유르겐 보겔 세계은행 부총재와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 현재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서울 ODA챌린지)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해외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모집에는 전 세계 개발도상국 31개국 95개 도시가 지원했다. 이 중 3개 도시(페루 리마, 캄보디아 프놈펜, 스리랑카 콜롬보)가 해당 사업 지원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발됐다.



강 부시장은 "서울시는 한국 금융산업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금융 중심지로서의 강점을 알리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 도시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5위의 금융 중심지로서 도약하기 위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선진도시로의 책임과 역할을 통해 개발도상국 도시와 동행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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