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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정기’ 국회의장 두 명 배출 노원구...오승록 구청장도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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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때 만든 서울시 대규모 첫 신도시 서민들 사는 ‘민주당 텃밭’ 노원구 임채정 국회의장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 탄생...재선 노원구청장 출신 3선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연대 출신 3인방' 지역 반전 이뤄...향후 오 구청장 국회 진출 가능성 커져 주목

‘불암산 정기’ 국회의장 두 명 배출 노원구...오승록 구청장도 ‘싱글벙글’ 철쭉이 활짝 피어 매년 철쭉제가 열리는 불암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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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는 수락산과 불암산, 영축산 등 굵직한 산들이 많다. 88 올림픽을 위해 만들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계획도시와 104마을로 대표되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베드타운 성격이 짙은 도시다.


이런 서울 북동쪽에 위치한 외진 노원구에서 국회의장이 두 명 탄생하는 기록을 세우며 정치적으로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무원 등 서민들이 모여 사는 민주당 텃밭인 이곳에서 국회의장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민주당 소속 임채정 국회의장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까지 탄생하게 돼 서울 어느 지역보다 확실한 정치적 이미지를 확보하게 됐다.


임채정 의장 이어 우원식 의장까지 국회의장 두 명 배출... 노원구 정치적 위상 확보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민주화 운동을 하다 14대 국회에 입성한 임채정 17대 후반기 의장은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노원구에서 4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임 의장은 14~16대 불암산 자락인 노원을, 17대 국회는 수락산이 있는 노원 병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22대 전반기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은 서울시의원을 지낸 후 17대 국회에 입성한 이래 19~21대 이어 이번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5선 의원으로서 민주당 내 압도적 지도력을 보인 이재명 대표측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6선의 추미애 당선자와 경선 끝에 89대 80으로 당선되면서 대한민국 의전 서열 2위에 올랐다.

‘불암산 정기’ 국회의장 두 명 배출 노원구...오승록 구청장도 ‘싱글벙글’ 우원식 의원(가운데)이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해 활짝 웃고 있다.

우원식, 김성환 의원 이어 오승록 구청장까지 연세대 출신 3인방 노원 정치 휩쓸어


노원구는 우원식 의원에 이어 재선 노원구청장을 역임한 김성환 의원이 3선에 올랐다.


특히 우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출신이란 점에서 같다. 또 연세대 동문으로 끈끈한 유대를 과시한다.


노원구의원, 서울시의원과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김성환 의원은 재임 시절 ‘자살 예방 사업’과 ‘태양광 사업’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노원 병에서 보궐선거로 출마해 당선돼 22대 국회까지 3선 의원이 됐다.


서울 구청장 출신으로 이해식 의원, 김영배 의원이 재선인 데 비해 선수가 빠른 편이다.


이와 함께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서울시의원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재선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평가다.

‘불암산 정기’ 국회의장 두 명 배출 노원구...오승록 구청장도 ‘싱글벙글’ 당현천 등축제 현장을 찾은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23대 국회 진출 가능성 커져 주목


오 구청장은 서울 변방 노원구를 축제 중심 자치구로 위상을 확보했다. 오 구청장은 북암산 힐링타운 철쭉제, 빛조각페스티벌 당현천 '노원 달빛산책' , 노원 거리페스티벌 '댄싱노원', 공릉동 경춘숲길 커피축제,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수제맥주축제' 등 5대 축제를 연중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창동차량기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추진, GTX-C노선 착공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백방으로 뛰고 있다.


이런 오 구청장은 이번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될 것으로 확실해짐에 따라 구청장은 재선으로 끝내고 23대 국회 도전 길이 더욱 넓어졌다는 평가다.


노원구 관계자는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23대 국회는 출마하지 않게 돼 오승록 구청장에게 기회가 넓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우원식-김성환 의원과 오승록 구청장 모두 연세대 운동권 출신으로 청와대와 서울시의원 등을 거친 정통 정치인으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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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김성환- 오승록 등 '노원 트리오'(3인방)의 정치 행보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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