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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앤드림, 전구체 매출 급증…서두르는 증설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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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배정 증자로 1200억 조달 계획
증설 완료 후 연간 3만5000t 생산 가능

올 1분기 매출액이 급증한 에코앤드림이 증설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기존 청주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지만 전구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신주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생산능력을 대규모로 확충할 방침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앤드림은 구주 1주당 신주 0.30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신주 340만주를 발행한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3만5250원으로 총 1200억원을 조달한다.


최대주주인 김민용 대표는 지분 17.8%를 보유하고 있다. 배정받은 신주 가운데 20%가량을 취득한다. 유상증자 후 지분율은 14.56%로 3.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전구체 소재를 생산한다. 전구체 소재는 양극활물질을 제조하기 위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새로운 화학조성으로 합성한 기초물질이다. 주요 고객사와 고출력, 고용량, 안정성 등이 우수한 전기차용 양극활물질 전구체를 개발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6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전구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서다. 지난해 전구체 매출은 32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에만 107억원을 기록했다.


에코앤드림, 전구체 매출 급증…서두르는 증설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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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코앤드림은 지난달 29일 83억원 규모의 전구체 주문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 14일까지다. 회사 측은 청주 공장의 월간 최대 생산능력에 가까운 약 400t 규모라고 설명했다. 약 3개월 동안 청주공장 생산량 증대 노력을 통해 24시간 가동하기 시작했다.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량이 늘면서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앤드림 전 세계 전구체 공급량 전망치와 전방 고객사의 전기차 생산 계획 등을 고려해 대규모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내년 3월까지 220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지난해 10월 양극활물질 전구체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약 4만5000평 규모의 토지를 약 225억원에 취득했다. 증자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약 800억원을 시설자금으로 사용하고 부족한 자금은 금융기관 차입을 고려하고 있다. 증설 이후 생산능력은 현재 연간 약 5000t에서 약 3만5000t으로 늘어난다. 에코앤드림은 올해 초 고객사와 전기차용 하이니켈 전구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새만금에서 생산할 전구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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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는 국내에서 2025년부터 전구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차전지 소재 전구체 분야는 중국 기업 점유율이 높았으나 소재 자급률을 높이려는 움직임과 함께 국내 업체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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