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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안전+관광 레드로드’ 글로벌 도시 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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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도시관광 부문 수상
세계적인 관광지로의 도약 '레드로드'…안전에 관광, 경제 활성화 호평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가 세계적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 다할 것"

마포구 '안전+관광 레드로드’ 글로벌 도시 브랜드 대상 홍대 레드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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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국민대표 도시관광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영예를 안았다.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은 지속할 수 있으면서 국가 관광 경쟁력에 이바지한 도시를 발굴해 우수 브랜드 도시로 선정하는데 마포구는 국민대표 관광도시 분야에 ‘세계적인 관광지로의 도약하는 레드로드 조성’을 주제로 응모해 수상했다.


구의 레드로드 사업은 경의선숲길에서 홍대, 당인리발전소까지 약 2km 달하는 거리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적색 도료와 과감한 색채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만든 관광특화거리다.


기존의 획일화된 거리를 특색있는 거리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안전한 보행환경까지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안전에 관광을 접목한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노력도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2023년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홍대 레드로드가 위치한 서교동의 외국인 방문객 수가 레드로드 조성 이후 약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수 증가에 따른 홍대 전체 상권의 매출도 월평균 5.8% 증가했으며 상가 공실률 또한 전년 대비 12.2%에서 9.8%로 줄어들었다.


구는 레드로드의 가시적 성공에 이어 ‘합정동 하늘길’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늘길에서는 독립 서점, 이색 카페와 맛집 등 합정동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양화나루, 잠두봉 유적과 같은 가치 높은 역사, 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이런 이색특화거리 조성으로 마포의 지역 곳곳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면서 골목 활성화와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래 먹거리이자 중요한 성장 동력인 도시관광 부문에서 마포구가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을 받은 점이 더욱 뜻깊다”며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 마포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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