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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혼 남녀 만남 행사 5차례 연다…AI 매칭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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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미혼 남녀 결혼 장려 사업인 ‘솔로몬의 선택’을 올해 5차례 개최한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한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 처음 진행됐다.


성남시는 올해 1차, 2차 행사 일정을 최근 확정했다.


첫 행사는 5월18일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에서, 두 번째 행사는 6월16일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각각 열린다.


각각 50쌍(남녀 각 50명)씩 회당 10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을 활용해 참가자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해 서로에게 어울리는 상대방을 추천하면, 같은 조(1조당 10명)로 편성돼 진행된다.


성남시, 미혼 남녀 만남 행사 5차례 연다…AI 매칭 활용 성남시가 지난해부터 청춘남녀 결혼장려 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솔로몬의 선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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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 자격은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 직장인 미혼 남녀다.


성남시는 솔로몬의 선택 1·2차 행사 참가 신청을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받는다.


1·2차 행사를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고, 다만 지난해 참가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 방법은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 신청→‘Solo Mon의 선택’ 참가 신청)에 들어가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의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6층 여성가족과 저출산대책팀을 방문 접수해도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 5차례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총 99쌍(총 230쌍 중 43%) 커플 매칭이 성사돼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면서 "사업 시행 1년을 맞는 오는 7월 설문조사를 통해 결혼 여부, 인식변화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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