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생수받으러 길게 줄선 입주민들…"수도꼭지서 흙탕물이 쏟아져요"

시계아이콘00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4개월 만에 또…오송 아파트서 혼탁수 나와
주민 불편에 따른 요금감면 등 조치 검토중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생수받으러 길게 줄선 입주민들…"수도꼭지서 흙탕물이 쏟아져요" 오송읍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AD

15일 청주시는 전날 오후 2시쯤부터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흙탕물이 나오고 있다"는 다수의 민원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식수는 물론 목욕용 물에도 흙이 섞여 나왔기에 4000여 세대가 피해를 봤다.


신고를 접수한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내 저수조에 차 있던 흙탕물을 소화전 등을 통해 배출하고, 주민들에게는 생수를 공급했다. 이 때문에 생수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이 늘어선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생수받으러 길게 줄선 입주민들…"수도꼭지서 흙탕물이 쏟아져요" 생수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아파트 주민들. [사진=연합뉴스]

해당 아파트는 작년 12월에도 수도에서 한 차례 혼탁수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까지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상수관로에 있던 미세토사가 부유해 혼탁수가 가정으로 유입됐다"며 "날씨가 더워져 물 사용량이 많아 미세토사가 다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D

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저수조 물을 모두 빼고 청소 작업을 한 뒤, 다시 맑은 물을 채우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원인 조사는 그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불편에 따른 요금감면 등의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